천왕성에 자리한 과학이 발달한 이경 〈성천〉의 통신 수단에 교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성천의 기술자는 교란의 원인을 알아낼 수 없어, 대법전의 마법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법사들은 지구에서 천왕성으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성천으로 향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대형판 기본 룰북과 황혼선서를 사용하여 마스터링/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황혼선서가 없다면 세션을 진행하는 데에 지장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단어는 모두 TRPG CLUB에서 정식 발매된 대형판 기본 룰북을 따릅니다.
또한 시나리오 내에서의 인물에 대한 3인칭 대명사는 전부 '그'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성천의 독자적인 통신장치, <압축전송관>은 아주 오래 전 한 마법사가 만들어낸 거대한 규모의 마법도구입니다. 천왕성에 터를 잡았던 이 마법사는 인간이 이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자 압축전송관만을 남겨두고 홀연히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압축전송관을 이룬 것은 조각난 마도서였습니다. 마도서는 기계의 부품처럼 기능하며 시간을 압축하거나 공간을 찢고 언어와 문자를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만들어진지 8천년이 흘러, 조각난 마도서는 각각 하나의 단장으로 변하고, 세 장의 단장이 합쳐져 금서를 이루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상향의 서적경 <측정하는 자> 라케시스는 압축전송관을 수리하기 위해 성천을 방문합니다. 압축전송관을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프라이즈 <예비 마도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사들은 금서를 회수하고, 압축전송관을 수리해야 합니다. 라케시스에게 프라이즈를 강탈할지는 분과회의 선택에 따릅니다. (라케시스는 기본적으로 압축전송관을 수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장면 표는 〈성천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세계법칙 [부활 지원] [불간섭] [인과 불변]